배우 한지일, 죽음에 대한 생각 고백
7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 배우 한지일이 거동이 불편해진 근황과 죽음을 생각하는 이유를 밝힌다.
이번 방송은 '배우 한지일, 인생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한지일은 1970년에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영화 배우와 제작자로 활동하며 100억 자산가에서 기초수급자로 전락한 현재의 상황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톱스타가 땅에 팍 떨어지면 얼마나 괴로운 줄 아냐. 스타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가 뭔지 아냐"고 언급하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에 간 이유에 대해 "뇌 사진을 찍으러 갔다"고 고백하며, "파킨슨, 알츠하이머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 질병 증상이 아닌가 이야기하더라. 겁이 은근히 나더라"고 덧붙였다.
한지일은 "며칠 자고 나면 돌아가셨다는 소식만 들어온다"며 지인들이 떠나는 현실에 대한 슬픔을 표현했다.
故 김수미의 장례식에 다녀온 후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저도 저세상 갈 생각을 하는 거죠"라고 고백했다.
한편, 한지일 프로필에 따르면 그의 올해 나이는 76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