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8.15 광복절 행사는 윤석열 정부만의 행사가 아니다"며 다른 야당과 달리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허은아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당된 날을 해방절이나 독립기념일이라 부르지 않고 '광복' 빛을 되찾은 날, 영예롭게 회복한 날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지혜롭고 따뜻한 작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비롯한 몇몇 야당이 정부에서 주관하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광복절까지 나라가 둘로 찢기는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임명한 독립기념관장 사고관에 문제가 많은 사람인 것은 분명하지만 독립운동가와 후손들께서 그에 항의하는 뜻으로 행사에 불참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3부 용인과 헌법기관장, 각 정당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든 참석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관련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복권에 반대한다면서 기본적으로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것을 또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사는 좀 우려가 된다"며 "체리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는데 너무나 본인에게 유리한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이번에 금투세 관련해서도 토론하겠다는 걸 가지고 아주 적극적으로 하시던데 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본인은 뒤로 빠지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 입을 통해서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발언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허은아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관련 제3차 추천안 준비와 관련해 천하람 원내대표가 법안은 만들어 놓았지만 발의가 되려면 10명의 사인을 받아야 하고 아마도 다른 안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게 될 것 같다"며 "제3차에 대한 한동훈 대표도 만나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허은아 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 "개혁신당은 KDI안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다. 다만 정책 시리즈를 통해 더 안을 알차게 만든 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