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4 11:3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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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2대 국회 출범 25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부쳐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번 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에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만약 국민의힘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18개 상임위를 모두 독식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원전 재검토 및 운영위원장을 여당이 맡는 안, 법사·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안 등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이 모두 거부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재신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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