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이영준 헤더 극장골' 황선홍호, 올림픽 향한 첫 경기서 UAE에 1-0 신승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4-17 02:39:01 기사원문
  • -
  • +
  • 인쇄

아랍에미리트전에서 헤더 결승골을 터뜨린 이영준
아랍에미리트전에서 헤더 결승골을 터뜨린 이영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경기 막판 이영준의 헤더골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안재준을 필두로 엄지성과 강상윤, 백상훈, 이강희, 홍시후, 변준수, 서명관, 황재원, 골키퍼 김정훈이 선발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UAE 수비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이강희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 빈 틈을 노리던 한국은 전반 18분 황재원의 왼발 중거리슛 이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상윤의 낮은 크로스를 안재준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강상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전반 40분 백상훈의 왼발 중거리슛과 추가시간 안재준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황 감독은 안재준과 홍시후를 불러들이고 강성진, 이영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10분 코너킥을 얻은 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 이강희가 쇄도해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고, 후반 22분에는 조현택의 크로스에 이은 엄지성의 헤더가 골문 위로 떴다.









이후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잃지 않은 채 공세를 펼쳤고 엄지성과 조현택을 빼고 홍윤상, 이태석을 투입하면서 체력 관리와 함께 변화를 시도했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성진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다시 한 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는 듯 했으나 추가시간 12분을 받은 한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태석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영준이 헤더로 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전까지 한국은 공세를 가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