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유니슨이 31일 정기주주총회과 이사회를 열고 박원서 신임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박원서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레네테크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본부장, 대우조선해양㈜ 풍력 영업그룹장 등을 거쳤다. 2016년 유니슨 입사 이후 다양한 풍력업계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풍력사업본부 상무와 전무를 역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유니슨 풍력발전기 보급 확대 및 국내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외 활동을 담당했으며, 특히 봉화오미산풍력(60MW), 삼척육백산풍력(32MW) 등 자체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을 총괄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풍력기업 중국 밍양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활동과 베트남 풍력시장 진출사업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원서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빠르게 혁신 ▲글로벌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경쟁력 확보 ▲동아시아 해상풍력시장 겨냥 대규모 생산거점 구축 ▲풍력단지개발 역량 극대화로 종합플랫폼 기업 전환 등을 강조했다.
박 대표이사는 “유니슨 자체 기술 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기업과 전략적 제휴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해상풍력 생산거점 기업으로 도약 및 RE100 시대를 대비한 '풍력단지개발 종합플랫폼' 구축 등 유니슨 미래 비전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슨은 1984년 설립된 이후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풍황조사부터 단지설계, 프로젝트 파이낸싱, 풍력발전기 개발 및 생산, 발전단지 건설, 운영 등 풍부한 풍력산업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