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까지 터졌다..잉글랜드 월드컵 8명째 득점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2-05 06:2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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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고 있었던 해리 케인(29, 토트넘)까지 터졌다. 무려 8명이 릴레이로 골맛을 본 잉글랜드의 화력이 무섭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세네갈과의 16강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먼저 3-1로 폴란드를 꺾은 프랑스와 8강서 격돌하게 됐다.

잉글랜드가 조던 핸더슨의 38분 선제골, 전반 추가 시간 3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 후반 12분 부카요 사카의 쐐기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 선제골이 나오기 전까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 1회도 기록하지 못하고 답답했던 흐름이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과 후반 연속해서 3골까지 터뜨리며 단숨에 승기를 가져왔고,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잉글랜드의 주포 케인이 득점포를 터뜨렸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케인은 공인 잉글랜드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잉글랜드가 4강에 올라던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6골을 터뜨려 대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잉글랜드 역대로도 최다골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카타르 대회 전까지 케인은 A매치 통산 51골로 웨인 루니(53골)를 넘어 잉글랜드 역대 최다골 신기록까지 단 2골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16강 이전까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4개의 슈팅에 그치는 등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지 않고, 오히려 조력자 역할에 집중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중원 깊숙하게 내려와 패스를 연결하고, 어시스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조별리그에서만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전체의 화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역시 케인은 가장 중요한 순간 역시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16강전에선 전반 경기 흐름이 답답한 상황에서 전반 38분 벨링엄의 어시스트와 핸더슨의 득점의 기점이 되는 킬패스로 흐름을 단숨에 풀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결국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번에도 벨링엄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중앙 지역을 돌파해 쇄도한 벨링엄이 탈압박 이후 좌측의 포든을 향해 패스를 연결했다. 그리고 포든이 다시 우측으로 연결했고, 쇄도한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케인은 잉글랜드 최다 득점자인 루니(53골)를 1골 차로 따라붙으며 새 역사를 쓸 채비를 마쳤다.



케인이 조력자 역할에 집중함과 동시에 골을 터뜨리면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총 8명이 골을 터뜨리게 됐다. 사카가 가장 많은 3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공격수와 미드필더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의 골이 나오고 있다.

사카와 래시포드가 가장 많은 3골씩을 터뜨리고 있고, 벨링엄-스털링-그릴리시-포든-핸더슨-케인이 각각 1골씩을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포함 총 4경기 가운데서 무려 12골을 터뜨린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이란전 6-2 승리, 2차전 미국전 0-0 무승부, 3차전 웨일스전 3-0 승리, 16강 세네갈전 3-0 승리 등 승리한 3경기서 모두 3골 이상을 몰아쳤다.

잉글랜드의 8강전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 전문가들의 여러 우승 예상에선 상대적으로 밀리는 막강한 팀. 하지만 현재 기세가 이어진다면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역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프랑스인만큼, 결국 창과창의 맞대결에서 누가 더 많은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가 승부에 관건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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