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에 대한 질의 조계원 의원 ( 민주당 , 여수시을 ) [사진제공=조계원 의원실]](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1/3429061_3565502_5358.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조계원 의원 ( 민주당 , 여수시을 ) 은 13 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에 대한 질의를 통해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증액과 국가정원으로 사업 대상 부지 변경을 비롯한 각종 의혹을 ‘ 노관규 - 김건희 게이트 ’ 로 규정하고 경찰의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
조 의원은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 -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설계에 참여한 동해종합기술공사의 자회사인 한종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 내 하수종말처리장 위탁운영을 337 억원에 수주하는 과정에서 “ 노관규 순천시장의 직접지시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 고 밝히고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인지수사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
또한 , 이보다 앞선 2022 년 9 월 , 김건희의 최측근인 한경아가 순천정원박람회 문화행사 총감독으로 선정되는 과정 , 대행사 선정 및 용역금액이 당초 92 억원에서 117 억원으로 25 억원으로 증가된 내용과 집행내역 등 모든 것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며 뒷돈거래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
조계원 의원은 “ 온갖 탐욕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가 순천에만 공짜로 예산을 늘려주었겠느냐 ?” 면서 , 그나마 늘어난 예산조차 국비 포함 349 억원을 들여 완성한 남문터광장을 완성한 지 4 년 만에 깨부수고 애니 · 웹툰센터를 만드는데 탕진했다고 지적했다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에 대한 질의 조계원 의원 질의하는 모습 ( 민주당 , 여수시을 ) [사진제공=조계원 의원실]](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1/3429061_3565505_5541.jpg)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고 독립운동의 성지이며 ,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남문터광장을 역사성과 효용성이 없다며 , 시의회의 동의조차 받지않고 철거한 것은 명백한 「 지방자치법 」 과 「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 위반이라며 행정안전부의 감사를 촉구했다 .
그리고 2024 년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예산 390 억원 중 절반이 넘는 218 억원을 ㈜ 로커스와 여수 MBC 두 개의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습지센터 리모델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 로커스는 ‘ 순천시가 거창하게 홍보한 1,600 억원을 투자하기로한 회사가 아니라 최소 200 억원 투자 ’ 협약을 체결한 회사로 작년 영업이익 1600 만원대 , 순자본 62 억원대 회사로 습지센터 입주를 희망한 유일한 기업이었다 . 여수 MBC 는 수도권 기업 이전을 촉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취지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무관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앵커기업으로 입주시키려는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

조 의원은 순천시가 문체부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을 순천만정원으로 확대하는 사업 변경 신청을 할 때 전문가 의견을 교묘히 조작한 허위서류를 문체부에 제출했는데 , 문체부는 이를 철저히 확인하지 않고 일주일만에 승인하면서 390 억의 사업비 집행까지 승인했으며 , 결국 원도심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보다 많은 예산이 순천만정원의 습지센터 리모델링에 사용되게 만들었다며 최휘영 문체부 장관에게 책임을 물었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가 순천시가 제출한 , 「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사업변경 계획 」 을 졸속으로 승인함으로써 순천시의 독선행정과 예산낭비를 방조했다 ’ 는 조계원 의원의 지적에 대해 , “ 의원님이 지적한 사항들은 충분히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며 , “ 지금 문체부에서 특별조사를 실시 중이며 , 필요한 경우에는 감사를 실시해 보고하겠다 ” 고 약속하고 의혹을 확실하게 해소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
끝으로 조계원 의원은 김인회 감사원장 대행에게 국회에서 곧 「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 전반에 대한 감사 청구안이 곧 의결될 예정이라며 , 감사원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전반과 노관규 순천시장 , 김건희 측근들을 둘러싼 특혜의혹과 뒷거래 등에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 관련자들에게 합당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