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본격 돌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5 22:50: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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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1월 13일 임고면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

(제공=영천시)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제공=영천시)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올해 영천시는 산물벼 468톤, 건조벼 3,398톤 등 총 3,866톤을 매입하며, 품종은 삼광과 해담쌀 2종으로 한정된다.

시는 농가 편의와 운반 안전성을 고려해 영신정미소(신성사)를 포함한 12개 읍·면·동 매입 장소를 지정했다.

매입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 가격으로 환산해 책정되며, 매입 직후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된다. 최종 정산은 12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제공=영천시)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제공=영천시)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영천시는 2023년부터 건조벼 전량을 800kg 톤백으로 매입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농가의 작업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 영천시지부·지역 농협·영신정미소와 연계해 톤백 포대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만 톤백 작업비 지원으로 1포대당 3만 원씩 총 1억4000만 원을 투입하고, 800kg PP포대 구입비로도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산물벼 출하 농가는 건조 비용 전액을 시비로 부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정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반드시 품종을 확인해 달라”며 “매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 스스로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이 농가의 안정적 소득 확보와 쌀 수급 조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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