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2일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를 찾아 학교급식 파행 사태 해결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금선 시의회 교육위원장이 동행했다.
조 의장은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로부터 급식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노동조합 쟁의행위로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급식 차질 문제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둔산여고는 지난 4월부터 석식 급식이 중단된 상태였으며,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조리원 파업으로 교직원이 대체 근무를 통해 급식을 제공했다. 그러나 2일부터 조리원이 복귀하면서 정상적인 급식 운영이 재개됐다.
조 의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성장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라며 “조속하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급식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