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장관은 병원 현장을 돌며 응급의료인력 배치, 병상 확보, 의료 장비 운용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이번 회의를 앞두고 응급실 병상을 기존 20병상에서 28병상으로 확충했으며, 별도의 전용 병동을 신설해 12실 18병상을 추가했다.

또한 인공심폐순환기(ECMO)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의료인력도 배치해 국제행사에 대비한 의료 역량을 강화했다.
신혜경 동국대 경주병원장은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역할 수행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병원은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확장 공사가 완료된 본관 1층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