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지역재생 프로젝트 '시골마을 이장우2'가 30일 첫 방송된다.
'시골마을 이장우2'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 녹아들어 조용했던 공간을 웃음과 이야기로 채우고, 봄·여름 동안 지역 재생을 위해 뜨겁게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방송된 '시골마을 이장우'는 김제 마을 주민들과 사계절을 함께하며 막걸리 신제품을 개발하고(출시하고)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인천 강화도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이장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곳에서도 특유의 소탈한 매력으로 시골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의 손맛과 강화도의 제철 식재료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0일 밤 9시에 방송하는 '시골마을 이장우2' 1회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강화도로 이사와 새로운 인연을 맺는 모습이 나온다. 강화도에 둥지를 튼 장우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제철 음식 한 상을 준비해 강화도의 매력을 전하고, 첫날부터 마을에 완벽 적응해 주민들과 금세 어울리는 이장우의 모습도 펼쳐진다. 이어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는 풍어제에 초대돼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특히 이날 이장우는 무려 200명을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라는 특급 미션을 받았다. 마을 주민들 앞에서 처음으로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까지 예고한다. 과연 준비된 시간 안에 미션을 완수해 노년층부터 아이들, 군인 등 마을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제에 이어 강화도를 또 한번 ‘들썩들썩’ 핫플레이스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강화도 촬영지는 교동도 동산리, 석모도, 강화도 본섬 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