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한민 인턴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시즌 막판 6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NC가 지난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13-4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6연승을 거둔 6위 NC는 68승 6무 67패를 기록하며 5위 KT 위즈(70승4무67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KIA(73패63승4무)는 2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NC는 1회초 김주원과 3회초 천재환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던 중, 3회말 KIA 윤도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NC는 곧바로 4회초 공격 1사 1, 3루에서 천재환이 외야 희생 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맷 데이비슨의 재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면서 6-3으로 다시 앞섰다.
NC는 6-3으로 앞선 7회초 2사 후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이비슨의 중전 안타와 최원준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서호철의 좌전 안타와 김휘집의 3루타, 천재환의 2루타 등으로 점수 차를 10-3까지 벌리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NC 데이비슨은 시즌 35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C 선발 로건 앨런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로 3실점만 내주며 1개월 반 만에 시즌 7승째를 따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 4자책점)는 4패(1승)를 떠안았다.
한편, NC는 30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KT와 맞대결을 치른다. NC가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차는 사라지고, 승률에서 앞서며 NC가 5위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