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바르게살기운동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바르게 금장’을 수상했다.

조 의장은 11일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대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로부터 상을 받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 활동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바르게 금장은 중앙협의회가 개인에게 수여하는 훈·포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조 의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의 지역 확산을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실천적 기여가 높이 평가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조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바르게살기운동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 의장이 그간 펼쳐온 입법 활동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3월 조 의장은 ‘대전광역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본회의에서 가결시켰다. 이 조례는 지역 차원의 바르게살기운동 지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시민운동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바르게살기운동이 강조해온 올바른 생활 가치와 공동체 정신이 지방자치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 의장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봉사의 가치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 그간의 의정 활동에서도 청렴과 투명성을 중시해 왔으며,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주요 과제로 삼아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결과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대전시의회는 향후 조례 시행을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조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 활동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금장 수상은 지역사회와 시민운동이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보여준다. 조 의장이 강조한 대로 공동체 의식 강화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