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양진희 인턴기자)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공습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된다.
지난 9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인사를 겨냥해 도하를 전격 공습했으며, 이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카타르를 향한 첫 공격이다.
이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뉴욕 시각으로 10일 오후 3시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는 알제리와 파키스탄 등의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는 그동안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중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공습은 중재국을 상대로 한 이례적인 군사행동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현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은 한국이다.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