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탈출견 '현미'와 가족 분열 '들개 4남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2 21:5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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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2일 방송되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에서는 '현미의 탈출 본능을 막아라!' 편을 통해 시골 마을을 휘젓고 다니는 탈출견 '현미'와 갈등을 겪는 들개 4남매의 좌충우돌 사연이 공개된다.

도시에서 시골 단독주택으로 이사 온 지 1년 6개월 된 보호자는 반려견 보리와 현미를 위해 넓은 마당을 선택했지만, 현미는 이사 후 '탈출병'에 걸려 보호자를 애먹이고 있다.

현미는 일단 집을 나가면 논에서 진흙 목욕을 하고 남의 집 마당에서 잔디 샤워를 하며, 마음에 드는 집에서 외박까지 하는 등 고정적인 탈출 루틴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이웃 주민의 모판을 망치고 시멘트에 발도장을 찍는 등 민폐까지 끼쳐 보호자의 뒷수습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보호자가 구조한 다른 강아지들까지 현미의 탈출병에 전염되어 함께 집을 나가기 시작해 보호자의 시골살이 로망을 깨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가을 보호자가 구조해 입양처를 찾으려 했으나 쉽지 않아 10개월째 함께 살고 있는 들개 4남매(밀크, 라떼, 모카, 바닐라)의 내부 갈등도 심각하다. 4개월 전 바닐라의 눈이 붓고 살점이 뜯기는 큰 상처가 발생했는데, 이는 같은 암컷이 공격을 시작하면 수컷들도 합세해 집중 공격을 가하는 4남매의 힘겨루기 때문이었다. 한 번 싸움이 붙으면 보호자가 말려도 멈추지 않아 집을 비울 때면 번갈아 켄넬링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탈출견 현미'와 '가족 분열 4남매'로 인해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가 된 보호자를 위해 '세나개' 해결사 설채현 수의사가 출동한다. 설 수의사는 먼저 현미의 탈출을 막기 위해 대문 밑 보수공사와 울타리 방어벽까지 '현미 맞춤 시공'에 들어간다. 과연 현미가 설 수의사의 작품도 뚫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설 수의사는 4남매의 관계 분석을 통해 싸움의 원인이 소심한 바닐라가 아니었음을 밝혀내고, 싸움의 주범과 이유를 파헤친다. 또한 4남매의 입양을 위한 특급 약속까지 제안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탈출견 현미와 들개 4남매의 좌충우돌 시골 생활에 설채현 수의사가 제시할 해결책은 오는 12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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