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6월 26일, 구립월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혁), 신포국제시장(상인회장 신현기), 인천신흥초등학교(교장 김용주)와 함께 지역사회 협력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상인을 지역의 지식 나눔 강사로 양성하고, 아동들에게 실생활 기반의 경험교육을 제공하는 ‘신포선생지식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여 지역 공동체 내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통시장 상인의 재능을 활용한 아동 대상 체험형 교육 기회 제공, 민·관·학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동체 기반 조성, 기관 간 자원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교육문화 연계사업 추진, 신포국제시장 내 상인 참여 확대 및 지역주민의 시장 방문 계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6월 신포선생지식플랫폼에는 신포국제시장 내 13개 점포가 상인 강사로 참여해 아동과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 교육을 펼쳤고, 아동들은 감사 편지와 피드백을 통해 “시장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상인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재미있었다”며 큰 호응을 보인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안에서 교육과 복지가 만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