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수산 기술 공유로 한-중남미 협력 강화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6 14:58: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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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페루 까야오 국립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 중남미 어업인 역량강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4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25년 중남미 어업인 역량강화 사업 포스터
2025년 중남미 어업인 역량강화 사업 포스터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 등 공통의 위협에 직면한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본 사업이 한국의 선진 수산 기술과 정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 지역 간 우호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규모가 확대되고 논의의 수준 또한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교육에는 페루, 베네수엘라, 멕시코, 에콰도르 등 26개국 1400여 명의 어업인, 공무원, 연구자, 기업인 등이 참여해 한국의 선진 수산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3일간 진행된 교육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식업 발전전략과 스마트양식 기술 △글로벌 해조류 산업 동향과 미래 과제 △수산재해·질병 피해 예방 △어촌뉴딜 300 등 한국의 선진 기술과 정책 경험을 담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으며, 과정을 수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페루 측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한국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올해로 6회차를 맞은 역량강화 사업은 이제 명실상부한 한-중남미 대표 수산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는 9월 페루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수산포럼'을 통해 양 지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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