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파푸아뉴기니서 '2025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5 11:54: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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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학교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파푸아뉴기니 마당에서 디바인워드대학교(DWU)와 협력, '2025 파푸아뉴기니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NGET)'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그램 참사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파푸아뉴기니 마당에서 디바인워드대학교(DWU)와 협력, '2025 파푸아뉴기니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NGET)'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그램 참사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동대학교)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파푸아뉴기니 마당에서 디바인워드대학교(DWU)와 협력, '2025 파푸아뉴기니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NGET)'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성현모 교수와 이혜규 교수, 파푸아뉴기니대학교 Kamuna Kipa 강사가 참여해 현지 대학 교원과 학생 약 5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4박 5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경영·창업 기초부터 비즈니스 모델 설계, 현지 스타트업 사례 분석, 재무 전략까지 실무 중심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키고 있으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동대 및 현지 대학 심사위원단 앞에서 각 팀이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며 상호 경쟁하는 실습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성현모 교수는 개회사에서 "개발도상국에 희망을 전하고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며 "이번 NGET를 통해 파푸아뉴기니 참가자들이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차세대 기업가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향후 오세아니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바인워드대학교 경영정보학부 마틴 다니엘(Martin Daniel) 학부장은 "NGET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 하여금 국가 발전을 위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설계되었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향후 학업 및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지난 3년간 한동대학교가 보여준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훈련에 참가한 현지 학생 마이클 스티븐(Michael Steven)은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의 핵심 역량을 익히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더우기 그는 팀원들과 함께 마당 지역의 위축된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보안 강화 맞춤형 투어 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캠프 종료 후에도 UNITWIN 사업을 활용해 파푸아뉴기니 협력대학 학생들을 위한 기업가정신 멘토링 및 후속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 발굴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하고 지식 격차를 줄이며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기르기 위해 1992년 유네스코가 창설한 프로그램이다. 한동대학교는 2007년 국내 최초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한동대는 이 외에도 국내 최초 OECD 인턴 파견 대학 지정(2008),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2011), UN 기탁 도서관 운영 대학 지정(2014), UN NGO 회의 주관 대학(2016),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개원(2019) 등 지속적인 국제화 추진으로 글로벌 교육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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