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 위한 융복합 파트너십 제안

[ 월간환경 ] / 기사승인 : 2025-06-12 17:57: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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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환경]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6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교육 등)의 전략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WWF(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 박민혜)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18일 WWF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 추진하는 협력 활동이다.




세계자연기금·국립수목원 공동 국제 세션 / 자료제공=산림청
세계자연기금·국립수목원 공동 국제 세션 / 자료제공=산림청




이번 특별 세션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내셔널지오그래픽, 국제두루미제단(ICF), 타이베이식물원, 한국과학기자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 활동 사례와 성과들을 공유했다.



특히 대만은 ‘국립식물원 방주 프로젝트(National Botanical Garden Ark Project)’를 통해 탐색-홍보-보전-인식제고라는 4가지 실천과제를 기반으로 과학과 사회, 문화, 교육,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다부처 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 및 멸종위기 자생식물의 보전 노력으로 현지외 보전율을 22%에서 65%로 향상시킨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멕시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민과학(Citizen Science) 플랫폼을 소개하며, 플랫폼을 통해 멕시코와 같이 지역 큐레이터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튜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사용자들을 교육할 수 있는 사례와 성과들을 공유하는 등 세션에 참석한 다양한 국가 및 분야 전문가들의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공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세션의 좌장을 맡은 박민혜 WWF 사무총장은 “국립수목원과의 공동 세션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인식개선 활동의 확대와 분야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WWF도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 인식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참여기관들과 정보 공유와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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