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 세션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내셔널지오그래픽, 국제두루미제단(ICF), 타이베이식물원, 한국과학기자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 활동 사례와 성과들을 공유했다.
특히 대만은 ‘국립식물원 방주 프로젝트(National Botanical Garden Ark Project)’를 통해 탐색-홍보-보전-인식제고라는 4가지 실천과제를 기반으로 과학과 사회, 문화, 교육,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다부처 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 및 멸종위기 자생식물의 보전 노력으로 현지외 보전율을 22%에서 65%로 향상시킨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멕시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민과학(Citizen Science) 플랫폼을 소개하며, 플랫폼을 통해 멕시코와 같이 지역 큐레이터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튜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사용자들을 교육할 수 있는 사례와 성과들을 공유하는 등 세션에 참석한 다양한 국가 및 분야 전문가들의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공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세션의 좌장을 맡은 박민혜 WWF 사무총장은 “국립수목원과의 공동 세션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인식개선 활동의 확대와 분야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WWF도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 인식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참여기관들과 정보 공유와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