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서 농특산물 완판 행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0 20:57: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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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서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태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서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태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울 잠수교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태안산 농산물과 가공품이 불티나게 팔리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잠수교 축제서 태안의 맛 알린다

태안군은 지난 5월 4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시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 지역 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5월 4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8일 2차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 6월 1일과 15일에 3·4차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는 태안군을 포함한 5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태안군에서는 5개 업체가 참여해 부스 운영, 시식 행사, 홍보물 배포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매 품목으로는 지주식 김, 생강, 고구마, 땅콩, 우유, 요거트, 장미꽃 등 태안의 대표 농특산물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마트보다 신선하고 저렴" 소비자 극찬

지난 18일 잠수교 행사장을 찾은 서울 시민들은 태안 농특산물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시민은 "평소 마트에서 음식 재료를 구매했는데, 이렇게 농가가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태안 김과 고구마가 유명한 것으로 아는데 직접 시식해보니 맛이 좋았고, 태안산 요거트도 저렴한데다 아이들이 좋아해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안군은 농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에 있어 신선도 유지와 품질·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동시에 '2025 태안 방문의 해' 홍보를 병행하고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태안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행사 참여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려 재배 농가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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