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관할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A 공무원의 공금횡령 사건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지난 16일에 사건을 인지했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본청 감사실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횡령사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 규모 등은 현재 조사 중인 관계로 정확하게 산출하기 힘드나, 법인카드 대금 유용 및 일상경비 횡령 등 약 8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 19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향후 유사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대책 수립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