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관장 이상래)이 20일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유상용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성대‧김정일‧박병천‧박봉순‧박진희 도의원, 장동석 충북학운위연합회장, 임종길 충북학부모연합회장 등 내외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서는 디지털 혁신과 독서문화의 융합을 상징하는 도서관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며, AI 기반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청소년 전용 공간 '빛나래'와 인문예술자료실을 신설했고, IB(국제 바칼로레아), 문해력, 수리력 관련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마음글 필사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교육도서관의 교육문화복합공간 추진은 2019년 충북지역 교육문화복합공간(도서관)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지방 교육재정 투자심사, 2022년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2024년 1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이날 개관에 이르렀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건축연면적 8487㎡로 총사업비는 203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은 실감서재, 다목적 강당 ▲지상 1층은 5면 실감형 동화체험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래마루, 놀이마루 ▲2층은 문학 중심 종합자료실로 만화책마루, 영어책마루, 다봄자료실, 마음글 필사공간, 포토존 ▲3층은 인문예술자료실로 디지털갤러리, 간행물존, 멀티미디어존 ▲4층은 청소년공간 빛나래로 체험존, 창작존, 공감존, 활동존 ▲5층은 사무공간이다.
또한, ▲안내 로봇 ▲실감서재 ▲미디어월 ▲AI 도서추천 키오스크 ▲음악감상 키오스크 ▲문학자판기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이번 개관은 단순한 공간 재구성을 넘어, 교육과 문화,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도서관 모델의 시작이다.”라며, “학생과 교육 가족이 이곳에서 마음 근육과 삶의 지혜를 키우며, 독서를 통한 성장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