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최진욱)가 20일 세명대학교, 제천진로센터와 함께 '대학으로 찾아가는 학과탐구학습' 프로그램을 갖고 자율형 공립고 2.0(자공고 2.0) 지정 이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은 사전학습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프로그램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준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전공 실습과 현장 중심의 탐구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공고 2.0 특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실제 대학 현장에서 다양한 전공을 직접 탐구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명대학교의 경영학과, 경찰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해 각 학과별로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희망에 맞춘 탐구주제를 중심으로 실습과 함께 탐구학습이 진행됐다.
제천제일고의 '대학으로 찾아가는 학과탐구학습'은 지역 교육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진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욱 제천제일고등학교장은 “지역 내 대학 및 진로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탐구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