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신1리(이장 이광배) 마을 주민들은 14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41만5000원을 기탁했다.
장신1리 마을회는 1998년 보은군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마을회관에 성금함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을 전달한 이광배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철용 보은읍장은 “이번 산불 피해가 빨리 복구되길 바라고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기부를 해주신 장신1리 마을 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회를 통해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