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정형외과 전문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브(대표 강경탁)가 강남세브란스병원 조병우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2025년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2025 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Korean Hip Society; The 69th Annual Meeting)에서 ‘Best Podium Award(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Analysis of structural changes in the proximal femur of Koreans using full-length lower extremity CT performed at an interval of over 10 years: A longitudinal study'이며,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간격으로 촬영된 하지 전장 CT 데이터를 활용한 종단적 분석을 통해, 고관절 수술에 필요한 해부학적 구조의 연령 관련 변화를 정량적으로 규명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퇴골 전경각(Femur Anteversion)연령 증가에 따라 감소했고 외측 만곡(Lateral Bowing, 및 전방 만곡(Anterior Bowing)은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여성에서 더 뚜렷했다. 고관절 경체각(Neck Shaft Angle)기존의 단면 연구들과 달리 10년 이상의 추적 기간 동안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스카이브 강경탁 대표는 “이번 연구는 단면 연구의 한계를 넘어서, 장기적인 골 구조 변화를 실증적으로 제시한 중요한 자료”라며, “고관절 수술 시 맞춤형 설계와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의의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령화 사회에서 정형외과적 수술의 해부학적 정밀성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뒷받침하는 학문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