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바자르 그룹, 글로벌 할랄인증 사업 박차…UAE·사우디 등 12개국 확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4 14:42: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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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바자르 김옥주 대표(좌), 글로벌 할랄인증 협회장(우)
에스와이 바자르 김옥주 대표(좌), 글로벌 할랄인증 협회장(우)

중동 및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종합 비즈니스 그룹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 그룹(회장 김옥주)이 글로벌 할랄 인증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두바이법인이자 에스와이 바자르 그룹 자회사인 Respera World를 통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핵심 거점으로 전 세계 12개국 할랄 인증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할랄 인증기관의 모하메드 총재와의 전략적 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김옥주 회장이 UAE를 직접 방문하면서 양측은 지난 10일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에스와이 바자르 측은 설명했다.

본 계약은 오는 6월 중 최종 확정되며, 한국에 글로벌 할랄 인증 본부를 설립하고 이후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SY Bazzar 그룹은 의료, 모듈러 건축, 보톡스,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미미 그룹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보건·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UAE 내에서는 중동법인 Respera World를 통해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공장 공동 개발 및 운영에 참여 중이다.

또한, 아부다비의 지속가능 도시 프로젝트인 '마스다르시티'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아부다비 본사 방문으로 친환경 재활용 기술, 탄소 저감 기술, 스마트 건축 자재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

SY Bazzar 그룹 김옥주 회장은 “할랄 인증은 이제 단순한 종교적 인증을 넘어 글로벌 식품, 메디컬, 화장품 산업의 핵심 인증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할랄인증 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 기업들이 중동, 특히 UAE 및 사우디 시장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은 SY Bazzar Group 이 중동에서 이미 구축해 온 비즈니스 인프라와 신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 및 아시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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