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업 이뮨온시아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을 위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913.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 주수는 20억8685만7460주, 청약 건수는 16만9191건으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약 3조7563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220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97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3600원으로 확정했다.
이뮨온시아는 희귀 암종을 타깃하는 IMC-001, IMC-002의 임상을 진행했다. IMC-001은 NK/T세포 림프종, TMB-H 고형암 등 적응증을 목표로 하며, 확보되는 결과에 맞춰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IMC-002를 2021년 3D메디슨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중화권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앞의 두 파이프라인을 모항체로 한 이중항체를 개발하여 이중항체 시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오는 12일 납입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