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읍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청사 정문 계단에 노약자와 보행 약자를 위한 보조 손잡이를 설치하고 읍사무소 주차장 내 유휴 경비실을 공중화장실로 탈바꿈했다.
옥천읍 청사 앞 계단은 손잡이가 없어 어르신들과 보행 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옥천읍은 계단 옆에 보조 손잡이를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사를 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실제로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또한, 옥천읍사무소는 주차장이 넓고 옥천 IC와 가까워 각종 버스투어 및 단체여행의 출발지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작년 겨울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온열방석도 비치했으며 올해는 개방하지 않던 구(舊) 경비실을 쾌적한 화장실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곽상혁 옥천읍장은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 밝은 옥천읍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