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6일 나란히 승리하며 2025 KBO리그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 5회말 최재훈과 에스테반 플로리알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 황영묵의 내야 땅볼로 3-1로 달아났다.
이후 강력한 불펜진이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서현의 마무리가 아닌 한승혁이 9회 등판해 2017년 이후 8년 만에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시즌 첫 패(3승 1패)를 안고 4연패에 빠졌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6-0으로 완파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째(1패)를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