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량 2029년 3300억 달러 전망…전략적 자산 부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7 00:2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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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 사진제공/AFP통신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확산될 경우 오는 2029년까지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액이 3,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 투자를 넘어 기업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시장 선도 사업자로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스트래티지 외 다른 상장 기업들도 비트코인 재무 전략에 약 2,0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를 주도한 애널리스트는 모든 기업이 스트래티지처럼 높은 수익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비트코인이 기업 재무 관리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번스타인은 기업들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이러한 전망이 비트코인의 주류 금융 시장 통합에 동력을 제공하고 디지털 자산 도입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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