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2%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 전 대표라는 응답이 32%, 김 전 장관(12%), 홍준표 대구시장(7%), 오세훈 서울시장(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선후보 호감도는 이 대표 35%, 김 전 장관 23%, 홍 시장 21%, 오 시장 21%, 한 전 대표 19%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잘된 판결’이라는 비율은 64%,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수용한다’는 응답은 74%, ‘수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로 집계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