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과 선배시민협회(회장 유해숙)는 4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노인복지관과 선배시민협회가 함께 노인이 시민임을 인식하고 돌봄의 주체로서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2024년 2월 창립한 선배시민협회는 50세 이상 시민들이 모여 당당한 노년을 준비하는 당사자 모임이다. 노년이 사회로부터 분리된 잉여인간이 아닌 노년에 공동체를 돌보고, 이웃 및 후배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실천을 통해 모두에게 안전한 사회를 지향하는 선배시민들의 공동체 운동을 주도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배시민협회는 선배시민 교육 지원 및 자문과 시민권 실현을 위해 후배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에서는 선배시민협회 유해숙 협회장의 저서인 <선배시민> 도서를 활용하여 4월 1일과 8일, 2회차 동안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복지관 이용 회원들과 함께 어떻게 늙어가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선배시민협회 유해숙 회장은 “선배시민협회는 후배시민과 공동체를 돌보는 실천 조직이자 선배시민 당사자들의 학습과 토론을 주선하는 우정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영주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좋은 우정의 공동체 운동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노인복지관 이상규 관장은 “2024년 영주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경북권역 선배시민대회를 통해 경북도와 영주시에서도 선배시민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좋은 우정의 공동체 운동을 위해 선배시민 조례 제정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노인복지관은 ‘시민의식개선단’과 ‘우리인식개선단’ 2개의 선배시민단을 운영 중이며 후배시민과의 다양한 연대활동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24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