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지역 청년들이 제주4·3 77주기를 앞두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하며, 내란 종식을 위한 제주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신속한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을 바라는 제주 청년들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지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이건웅 4·3기념사업위원회 청년위원장, 김성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 등 청년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에 온라인으로 200여 명이 청년 선언에 동참했다.

제주 청년들은 '제주4·3 77주년을 맞이해, 신속한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을 바라는 제주 청년 선언'을 통해 헌법재판소가 신속한 탄핵 인용으로 내란과 분열의 장막을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비상계엄령이 어둡게 드리워졌던 1948년, 제주 섬에서는 무고한 3만 명의 영혼이 스러져 갔다"며 "그리고 다시, 2024년 12월 비상계엄과 내란의 검은 그림자가 우리 땅을 덮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전 국민이 두 눈으로 명백히 본 진실 앞에서, 탄핵 이외의 다른 결론이란 있을 수 없다"며 "헌법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헌법재판소는 신속하게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사회가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 내란 세력 심판에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면서 "4·3 77주년을 맞이하며, 화해와 상생으로 어둠을 이겨낸 제주인의 저력을 모아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새 나라, 새로운 시대의 길을 열어가자"고 피력했다.

한편, 청년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신속한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제주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다음은 신속한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을 바라는 제주 청년 선언인 203명 일동

(가나다 순 - 강건우, 강건호, 강경지, 강권종, 강기창, 강다현, 강동현, 강민수, 강민우, 강민우, 강보문, 강보배, 강서연, 강성은, 강수연, 강승준, 강용진, 강우현, 강원근, 강이슬, 강주현, 강주형, 강혁진, 강현석, 고건, 고근빈, 고도은, 고승모, 고윤정, 고은서, 고재훈, 고제일, 고주연, 고준호, 고형석, 고효림, 고희관, 공원빈, 김건우, 김경륜, 김규리, 김나솔, 김남이, 김남주, 김대승, 김도훈, 김동하, 김무송, 김민기, 김민범, 김민정, 김민혁, 김별, 김병주, 김봉현, 김상규, 김성륜, 김성주, 김성진, 김성진, 김성환, 김소희, 김수강, 김수진, 김승현, 김시현, 김용기, 김용희, 김원, 김정은, 김정현, 김정현, 김주현, 김주현, 김준범, 김지완, 김지훈, 김지훈, 김진아, 김진용, 김태선, 김태영, 김태현, 김태현, 김태훈, 김하연, 김학선, 김형민, 김형찬, 김희선, 김희진, 나혜원, 문가빈, 문기원, 문성빈, 문세아, 문정빈, 문지혜, 문진서, 문창환, 문효윤, 문희준, 박건도, 박경호, 박근현, 박기완, 박기태, 박상현, 박아현, 박의상, 박재홍, 박진석, 박진영, 박채린, 박채원, 박한률, 박훈, 백윤석, 백재승, 백주현, 변지은, 부서연, 부소영, 부용준, 손세호, 송효근, 신재의, 신채은, 양예린, 양예준, 양용석, 양윤희, 양혁승, 양희주, 오상민, 오상원, 오승민, 오승재, 오승훈, 오유진, 오정보, 오진우, 유병선, 유용훈, 윤소이, 이건웅, 이경협, 이동석, 이범석, 이병철, 이상윤, 이승돈, 이시아, 이왕주, 이은지, 이준우, 이준혁, 이준호, 이지현, 이현식, 임은혜, 임재현, 임지향, 장봉수, 장서연, 정경남, 정경민, 정공진, 정기범, 정다운, 정상현, 정승준, 정유훈, 정재우, 정준혁, 정풍금, 정현철, 조기환, 조인규, 조정봉, 조준범, 좌안정, 채영섭, 채혜성, 최은송, 하석훈, 한동훈, 한용, 허승현, 허진무, 현유승, 현정민, 현제경, 현종운, 현지은, 현충훈, 홍영제, 홍종훈, 황수연, 황원석,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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