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전년 대비 2배 확대 운영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3-24 15:00: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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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기후환경교육 순환경제 탐험가는 흥미있는 이론과 활동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환경문제를인식하고 대안을 모색하게 한다. / 사진제공=에코나우
늘봄학교 기후환경교육 순환경제 탐험가는 흥미있는 이론과 활동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환경문제를인식하고 대안을 모색하게 한다. / 사진제공=에코나우




[환경일보] 박정미 기자 =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와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이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기후환경교육 <에코라이프의 비밀을 풀어라! 나는야, 순환경제 탐험가(이하 ‘순환경제 탐험가’)> 1학기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전국 초등 늘봄학교 20개 학급, 저학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기후행동의 주체로서 기후위기와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배우고 에코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첫 실시 후 환경의 가치를 경제와 연결한 눈높이 실천 교육이라는 점에서 학교 현장에서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번 1학기에는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순환경제 탐험가> 프로그램은 총 10회(20차시)로 구성되며, 회차마다 이론 교육과 활동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진행된다. 재활용 보드게임, 에코라이트, 워크북, 스티커 등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과 경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쓰레기는 변신의 천재 ▷종이팩의 비밀 ▷시간영수증 챌린지 ▷태양의 빛 에너지 등의 주제별 이론교육과 ▷순환경제 빙고게임 ▷오래된 물건 자랑대회 ▷실천하는 순환경제 종이퍼즐 ▷에코라이프 실천다짐 등의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된다.




에코나우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2025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기후환경교육 순환경제 탐험가는 20개 학급 약 400명을 대상으로 3~6월 넉 달간 운영된다. / 사진제공=에코나우
에코나우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2025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기후환경교육 순환경제 탐험가는 20개 학급 약 400명을 대상으로 3~6월 넉 달간 운영된다. / 사진제공=에코나우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진로 교육을 꾸준히 이어온 금융교육기관으로서, 지난 학기 만족도가 높았던 순환경제 교육을 확대 운영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미래세대가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생애주기 관점에서 덜 사고, 오래쓰고, 잘 버리기를 실천하며 환경을 지키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에코리더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나우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국내 유일 파트너 기관으로 2009년 지구의 날 출범했다. 15년간 연간 3만 명, 총 30만 6000여 명의 미래세대를 에코리더로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습관을 에코라이프로 만드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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