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기각·인용 촉각…차기대선여부 '지선 절대적 영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21 17:29: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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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진행 (공동취재단)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진행 (공동취재단)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오는 25일로 지정하면서 정치권이 기각·인용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달 중 대통령은 기각되면 즉시 업무에 복귀하게 되지만, 인용되면 파면돼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이런 관계로 여·야 모두 '기각'-'인용'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해 판을 짤 수밖에 없다.

헌재의 선고가 기각으로 결정되면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해 국정을 이끌게 되지만, 파면되면 새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이 치러지게 돼 정치권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2강구도 속에 과연 누가 대선후보로 결정돼 대선에 나설 것인지 여·야 모두 복잡한 정치논리 이해상관 속에 혼란이 불가피하다.

조기 대선에 여·야 후보로 오세훈,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유승민,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김부겸, 임종석, 이준석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관심 속에 들어있다.

만약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면 그 결과는 오는 2026년 6월 차기지방선거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선 승리 후 첫 지선은 '압승'이라는 공식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내에서는 도지사 선거에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김영환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으로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고 있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당원과 보수지지층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4선의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 3선 조길형 충주시장도 입지자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송기섭 진천군수와 총선 인재영입 15호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도종환·이장섭 전 국회의원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여당 청주시장 후보군으로는 이범석 청주시장,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동원 청주흥덕 당협위원장, 황영호 전 충북도의장 등이 야당에서는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 박완희 청주시의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출마후보군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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