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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오는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A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덴마크 국가관을 선보인다.
20일 주한덴마크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국가관에는 이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부터 한국 진출을 고려 중인 브랜드까지 모여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브랜드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 ▲딥달(The Dybdahl Co., 아트 프린트) ▲플렉사(FLEXA, 아동 가구) ▲게오르그 옌센 다마스크(Georg Jensen Damask, 텍스타일) ▲퀼트 오브 덴마크(Quilts of Denmark, 침구) ▲우메이(UMAGE, 조명과 가구) ▲베르판(VERPAN, 조명과 가구) ▲볼라(VOLA, 수전) 등 총 8개다.
대사관은 이번 국가관을 위해 덴마크 산업연합(DI) 및 크리에이티브 덴마크(Creative Denmark, 창의 산업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기관)과 힘을 합쳤다고 밝혔다. 국가관 디자인에도 덴마크의 디자인 철학과 전통을 담았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선, 양모와 솜과 같은 유기적 소재, 그리고 자연을 닮은 녹색이 더해져 미니멀리즘, 기능성, 자연 친화성과 같은 덴마크의 디자인 핵심 가치를 반영했다.
이번 국가관에 참가하는 기관과 브랜드는 2월27일,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열리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디자인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유산, 덴마크 디자인’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돼 덴마크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성과 화제성을 유지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이어 11시20분에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덴마크 디자인, 웰빙을 위한 동력’이라는 주제로 패널 디스커션이 열려 덴마크 디자인이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식과 국내 시장의 디자인 선호도 및 트렌드가 논의된다.
이번 국가관을 기획한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은 디자인 트렌드에 민감히 반응하고, 다른 시장에도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덴마크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덴마크 국가관이 양국 디자인계의 교류 허브가 돼 한-덴 디자인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되고, 향후 양국의 창의적 협업과 문화적 시너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