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취약계층 주거 안정 '다양한 지원'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5-02-17 11:34: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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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사진=강서구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구는 주거 취약계층 대상 이사비용 마련을 위해 ‘2025년 슬기로운 이사생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간은 올 예산소진 시까지며, 연간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는 가구당 최대 20만 원의 이사비용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대상자 명의의 계좌에 직접 입금되며, 압류방지계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계좌로 이체하여 현금으로 지급된다.

강서 관내 이사의 경우만 지급되며, 타 자치구 이사 및 타 자치구에서 강서로 이사하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는 신청서, 통장 사본, 이사비용 영수증 등이다. 영수증은 이사업체 정보가 기재된 것을 제출해야 하며, 견적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 밖에 구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월 7일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가구를 모집한다.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비용 부담이 커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로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가능하다.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해야 한다. 다만, 중위소득 48% 이하 자가가구(수선유지급여 대상), 비주택과 무허가건물, 최근 3년 이내 희망의 집수리 수혜 가구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하는 항목은 도배, 장판, 단열, 창호 교체, 천장 보수 등 총 18종이다. 특히, 곰팡이, 환기 불량 등 반지하 주택의 문제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환풍기도 설치할 수 있다.



집수리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다음 달 7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수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이 높아지는 복지 도시 강서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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