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한국첨단소재는 29.91% 상승한 7210원에, 아이윈플러스는 25.76% 상승한 1445원에 거래 중이다.
아톤은 17.07% 상승한 7200원에, 우리넷은 14.43% 상승한 1만 150원, 코위버는 8.18% 상승한 8600원에 거래 중이다.
쏠리드는 6.18% 상승한 7220원, 우리로는 5.35% 상승한 1497원, 드림시큐리티는 3.88% 상승한 4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씨티케이,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시큐센, 한국정보인증, KT, 라온시큐어 등도 상승하고 있다.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는 '양자 컴퓨팅' 부문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 2025에서는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양자 센서 등 3대 양자 기술의 신기술이 공개된다.
양자컴퓨터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기존 컴퓨터는 0 또는 1 중 하나의 값만을 표현할 수 있는 비트(Bit)로 정보를 처리한다. 양자컴퓨터는 AI, 신약 개발, 우주공학, 재료과학, 금융 모델링,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해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반도체, 바이오, 양자 분야 육성을 위해 바이오파운드리 기반 기술 개발, 초고집적 반도체용 vdW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양자 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각각 40억 원대 예산이 배정됐다.
ICT 분야에서는 AI와 AI반도체, 양자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범용인공지능(AGI) 탐구 과제, AI 안전 연구,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센서 산업화 등을 추진하고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AI 연구를 지원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한다. K클라우드기술 366억 원,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 61억 원, AI 안전 기술 80억 원, 양자센서 상용화 기술 138억 원,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90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