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 28일 지역 내 1만 314농가에 총 235억 8333만 6980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이는 농촌 고령화, 일손 부족,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생활 안정을 위한 것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이 식품 안전,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을 창출하는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농지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지원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 및 금액은 소농직불 농지 면적 0.5ha 이하 농가 4474명에게 총 58억 1529만 원 지급하고 면적별로 차등 지급해 총 5840명에게 177억 6804만 6980원 지급한다.
기대 효과로는 △농가 소득 증대 △농업 경쟁력 강화 △농촌 공동체 유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태안군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대상 농가를 확정하고, 등록증 발급, 이의신청, 최종 계좌 검증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농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의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은 농촌 고령화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