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형 악재다. 실바는 당분간 출전이 어렵고, 와일러는 수술대에 오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9일 MHN스포츠와 전화에서 "실바 선수는 좌측 발목 인대 손상 결과를 받았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와일러의 경우 상황이 더 좋지 못하다. 우측 아킬레스 파열 진단을 받았고, 오늘 수술을 할 예정이다"라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대체 선수를 모색해야 할 것 같디"고 전했다.
앞서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전날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와일러는 당시 경기 1세트 공격 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가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어 2세트에서는 실바가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김연경의 발을 밟으며 중심을 잃어 발목 부상을 입었다. 실바는 이후 자력으로 벤치로 이동했지만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현재 1승 8패(승점 5)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GS칼텍스는 갑작스런 외인 이탈로 더 어려운 상황을 직면했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