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섬진흥원의 도(島)란도란 ‘이달의 섬’이 공공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관광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지자체를 포함해 정부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공 가치 제고에 힘쓰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다.
한국섬진흥원은 매달 선정·홍보하고 있는 ‘이달의 섬’을 통해 우리나라 아름다운 섬의 가치를 높이고 인문학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의 섬’ 사업은 섬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높이고, 섬의 지역적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32개 섬을 선정, 홍보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10개, 경남 8개, 인천·충남 각 4개, 전북·제주 각 2개, 경기·경북 각 1개 순이다.
특히 올해에는 ‘도(島)란도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의 이야기를 정감 있게 풀어내면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국민과 섬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섬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공공브랜드로서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섬진흥원의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과 연계,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섬의 중요성과 매력을 국민에게 전하려는 진정성 있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