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나는 이야기를 지어내지 않는 기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후안 소토가 아직 어떤 계약에도 합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현지시간으로 28일은 11월 네 번째 목요일 추수감사절이다.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하던 전통을 따라 각자가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보통 추수감사절에 ‘~에 대해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파산은 이같은 표현을 빌려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
그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전직 선수 카를로스 바에르가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바에르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자신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토가 뉴욕 메츠와 7억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며, 외야수 호세 시리가 자신의 등번호 22번을 양보할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소토 영입전에 뛰어든 팀중 하나다.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막대한 자금력 덕분에 유력한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다저스 등이 영입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은 “계약이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니 오늘은 트위터를 끄고 가족들과 함께 휴일을 보내라”는 글을 덧붙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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