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코리아컵 결승서 포항과 격돌…7년 만의 정상 탈환 나선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28 14:52: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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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조현우

울산 HD가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7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울산은 이번 시즌 코리아컵, K리그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강행군을 이어왔다. 경남FC, 인천유나이티드, 광주FC를 연이어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은 코리아컵 역사상 최초로 동해안더비로 펼쳐진다. 과거 양 팀은 4강전에서 네 차례 맞붙어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다.

양 팀의 K리그 통산 전적은 울산이 63승 54무 65패로 근소하게 열세지만,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로 앞섰다. 특히 10월 27일 원정 경기에서는 고승범과 주민규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높였다.

이번 경기의 주목할 선수는 고승범이다. 그는 포항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이번 시즌 울산의 중원을 책임졌다. 또 다른 기대 선수로는 골키퍼 조현우가 있다. K리그1 38경기에서 활약하며 MVP와 베스트11 후보로 평가받는다.

김판곤 감독은 "내가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느꼈다"라며 "상하이전 이후 재정비와 회복에 집중했다. 총력을 다해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라고 더블(K리그1+코리아컵) 우승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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