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라인' 차태현-유호진 신작 '핸썸가이즈'...신선 조합으로 팔도 누빈다(종합)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1-28 11:4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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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어쩌다 사장' '서울촌놈'을 잇는 유호진 PD와 차태현 라인의 신작 '일요일엔 핸썸가이즈'가 주말을 채울 전망이다.



28일 오전 tvN 새 일요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이하 '핸썸가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류호진 PD, 윤인회 PD,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연, 장소, 매력적인 인물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핸썸즈’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이름을 올렸으며 첫 특별 멤버로는 방탄소년단(BTS) 진의 출연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매회 '핸썸 팀'과 '가이즈 팀'으로 나뉘어 전국 팔도를 누비고, 매주 새로운 지역의 빙고판을 통해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으로는 '서울촌놈' '어쩌다 사장' 시리즈까지 차태현과 합을 맞춰왔던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이번에도 제작진과 함께한 차태현은 "이번에도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이 자리에 있을 뿐"이라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사실 드라마를 찍고 있으면 쉽지 않은데 지금 스케줄이 많지 않았다. 류호진 PD에 대해 이제는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프로그램 설명도 안 들었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류호진 PD는 "차태현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전화를 하면 받는다는 거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말을 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넘겨 짚는 출연자라는 점에서 늘 감사하다. 제가 원하는 것을 다 알고 계시고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도 끌어내는 출연자라 언제나 든든한 MC이자 주연"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차태현은 "나영석 PD와 차승원 형, 이서진 형 같은 느낌이지만 이들보다 성적은 아래에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멤버 섭외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이에 관해 류호진 PD는 "핸썸가이즈니까 외모를 기준으로 섭외했다고 하면 좋을 텐데, 프로그램명이 최근에 변경돼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류 PD는 "이이경과 프로그램을 같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프로그램도 잘 보고 있고 주변에서도 이이경이 어떤 사람인지 많이 물어볼 정도로 인기 있는 캐릭터"라며 "오상욱은 올 여름 아주 뜨겁기도 해서 과연 TV 방송에 출연하실까 하는 기대감으로 문을 두드려 봤는데 다행히 만나게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류 PD는 김동현은 윤인회 PD와 '놀라운 토요일'에서 인연이 있었다며 윤인회 PD에게 발언 기회를 넘겼다. 윤 PD는 "놀라운 토요일 초기에는 긴장도 많이 하셨는데 어느 순간에는 가운데서 놀토를 이끌고 있더라. 지금도 매주 챙겨 보는데 언제 한번 동현이 형과 같이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는 염원이 있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예능 새싹' 신승호에 관해 윤인회 PD는 "신승호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많이 하고 있더라. 콩알탄 PD가 저한테 숨겨진 매력이 너무 많은 보석 같은 존재라고 추천해 줬다. 그래서 확실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승호에 관해서 다시 입을 연 류호진 PD는 "D.P.랑 약한영웅을 보는데 너무 무섭게 보이지 않았나, 그런데 실제로는 엄청 유머 감각이 넘쳐서 갭 차이가 있다. 이런 반전매력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연진들 또한 '핸썸가이즈'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김동현은 "어떤 프로그램은 사전 준비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그냥 준비 없이 와도 된다고 하는 프로그램도 있지 않나. 저한테는 그런 자유로운 프로그램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류호진 PD가 말솜씨도 좋고 목소리도 좋지 않나. 플러팅에 넘어가버렸다. 이이경의 예능 필모의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류호진 PD님의 말에 넘어갔다"고 당시 일화를 전했다.









신승호는 "이전에도 예능 섭외를 받았을 때 제 비전도 있고 두렵기도 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저는 편한대로 하는 걸 좋아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편인데, 아무 것도 몰라도 되고 편하게 하셔도 된다고 해서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고 예능에 도전한 배경을 풀어냈다.



또한 첫 고정 예능에 나서는 신승호는 "첫 촬영이라 긴장을 해서 잠을 못 잤었다. 30시간을 깨어있었다. 몽롱한 채로 촬영했는데 형님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상욱은 "처음에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름으로 제안이 왔는데 이름이 너무 구려서 고민했었다. 그런데 함께 하는 분들의 이름을 보고 그냥 따라가면 되겠다 싶어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상욱은 '라켓보이즈' 이후 두 번째 고정 예능 출연에 나선다. 이에 관해 오상욱은 "라켓보이즈 때는 몸 쓰는 운동 예능이라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핸썸가이즈는 운동을 완전 뺀 예능이라 부담이 컸다. 그래서 형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따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인회 PD는 오상욱의 활약을 두고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미남 검객의 모습이 있지 않나. 그런데 막내로서, 대전 출신의 여유에서 나오는 허당미가 매력적이더라. 이런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은 윤인회 PD는 "5인조 아이돌 그룹이라고 생각하시고 매주 세 명씩 유닛 활동을 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섭외는 어떻게 이뤄졌냐는 물음에 류호진 PD는 "매주 오시는 게스트들은 회차마다 특징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마침 첫 회고 한국을 대표하는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 거창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분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바쁘실 텐데 연락을 드려봤고, 마침 이런 걸 좋아한다고 하셔서 나와주셨다. 이렇게 거창한 이유로 출연했다가 촬영할 때는 정신 없이 끌려다니다가 집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진과 친분이 있는 이이경은 "마음 속으로는 계속 고정으로 함께하면 어떨까 싶었다. 너무 바쁜 친구인 걸 알지만 앨범 발매할 때도 축하해 주면서 앨범 잘 되면 핸썸가이즈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계속 연락하고 있다"며 "오죽하면 진이 이놈의 핸썸가이즈라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풀어내 폭소를 안겼다.



끝으로 윤인회 PD는 "한국의 이모저모를 보러 다니게 될 텐데, 매주 다른 주제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가족이 다 같이 보는 시간대에서 각자 좋아하는 다양한 주제가 나올 예정이다. 가족들과 이야기하며 편하게 볼 수 있는 예능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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