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유망주 등장! 17세 247일 PL 데뷔골!…아스널 영건,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2위 → 1위는 파브레가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24 10:4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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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무실점, 경기력 외에도 어린 선수의 재능에 팬들이 기뻐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전 주춤했던 아스널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6승 4무 2패(승점 22)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첼시, 5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동률을 이뤘고, 1위 리버풀(승점 28)과 6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과 1점 차를 유지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아스널은 66%의 점유율과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노팅엄의 골망을 조준했다. 전반 4분 위리엔 팀버의 득점이 VAR로 아쉽게 취소됐지만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전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토마스 파티는 후반 7분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노팅엄을 무력화시켰다. 그리고 후반 막판 투입한 에단 은와네리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포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아스널은 4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전 3경기 1무 2패로 주춤했지만 노팅엄을 완벽하게 잡아냈다. 더불어 홈 8경기 무패, 리그 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 등 최고의 하루를 보내게 됐다.





무엇보다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은와네리의 활약이 반갑다. 2007년생 은와네리는 지난 2016년 9살의 나이에 아스널 유스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2001년생 사카 이후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은와네리는 거듭해서 월반해 U-18(18세 이하), U-21(21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프로 무대 데뷔 후 프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이후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주로 교체로 출전해 경험을 쌓고 있다. 주로 우측 메짤라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서 저돌적인 모습으로 과감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앞서 은와네리는 지난 9월 볼턴 원더러스와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첫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내며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약 두 달 만에 그토록 바랐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에 성공했다.

은와네리는 이번 득점으로 구단 역대 최연소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은와네리는 17세 247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는 과거 2004년 17세 113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득점자인 세스크 파브레가스(현 코모1907 감독) 이은 기록이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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