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 달러 진입을 앞둔 가운데 알트코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8시 3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72% 밀린 1억 358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코인캡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7% 하락한 9만 7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조정되면서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들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더리움은 3,434달러로 4.41% 상승했고, 솔라나는 256달러로 1.05% 올랐다. 리플은 개리 겐슬러 위원장 사임 소식에 힘입어 3.04% 상승한 1.5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영향으로 도지코인은 6.53% 오른 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조정 속에서 알트코인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알트코인 상승은 '트럼프 트레이드'로 설명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대한 친화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도 역대 최고가인 9만9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겐슬러 위원장의 사임이 리플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리플의 상승세가 계속되어 2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