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가족센터는 23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학습과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와글와글 우리동네 한국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옥천군가족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한국어 캠프는 우체국, 약국, 행정복지센터 이용 시 필요한 실용 한국어 표현을 학습하는 체험 부스를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역할극을 통해 공공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언어와 절차를 배웠다. 특히 약국 부스에서는 의약품 구매 및 증상 설명에 필요한 표현을 배우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