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문체부 선정 청년 교육 단원, 공연 예술가 329人의 '예술축제주간'이 다가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6일 부터 24일 까지 명동예술극장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표회 '예술축제주간' 개최 소식을 밝혔다.

이번 행사 연극,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인들이 맺은지난 8개월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다. 문화를 사랑하는 청년들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당 공연의 주체인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청년 공연 예술가들에 국립 무대 경험의 기회와 실무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K-Culture (케이-컬쳐)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클래식, 음악, 연극, 무용, 전통 분야의 9개 국립단체에서 활동할 교육단원 329명을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기 교육단원들은 국립단체 단원의 지도와 전문가 강습 아래 국립예술단체 정기, 지역 공연에 참여했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 간, 명동예술극장에서 국립극단 청년 교육단원들의 '죠죠(Jojo)' 공연으로 시작한다. 소설 '모모(Momo)'로 알려진 미하엘 엔데의 작품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 40명 단원이 모두 출연한다.

오는 18일 명동예술극장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의 합동 공연 '가을밤, 시 그리고 낭만'이 열린다. 1부에서는 클래식 선율, 2부에서는 브람스 합창곡과 한국 가곡, 3부에서는 두 단체의 단원이 모두 참여한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곳에서 오는 19일, 국립발레단의 '연수 단원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클래식 발레 안무를 갈라 형식으로 공연하며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청, 연'이 펼쳐진다.

본 행사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청년 교육단원들의 여정은 계속된다. 오는 12월 24일 '청년 교육단원 수료 발표회', 서울 예술단 '2024 서울예술단 송년 갈라 스팍온' 등의 무대로 계속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더욱 많은 청년예술인들이 국립단체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 청년 교육단원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