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경아 수간호사가 최근 부산시간호사회 강당에서 열린 '제1회 부산간호상 시상식'에서 후배 교육과 봉사활동,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모범이 되는 간호사에게 수여하는 '부산간호상'을 수상했다.
김경아 수간호사는 개원부터 현재까지 14년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근무하며, 코로나-19 전담 병동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여하고,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 간호정책 개발 노력 등으로 간호사의 위상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전담 병동에 근무하면서 선별진료소, 코로나 의사자 입원 병동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간호 업무를 담당했다. 2021년 7월부터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수간호사로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교육 수행과 입원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병동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다.
또 2022년부터 미혼모 가정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독거노인, 한부모 및 조손 가정, 보육시설 아이들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인정 받았다.
김경아 수간호사는 "동남권의학원 모든 간호사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35년 동안 간호사가 천직이라 여기며 매 순간 환자분들을 위해 진심을 다했는데, 앞으로도 환자분에게 편안하고 숙련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간호상'은 부산시간호사회에 3년 이상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간호교육, 전문직 활동, 봉사, 정책 활동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한 간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