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생명시스템학과 정건휘(석·박사 통합과정 3년, 지도교수: 조성진) 씨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유전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Genetic Society of Korea 2024) 국제학술대회’ 및 ‘제1회 아시아 유전학 컨소시엄 컨퍼런스(1st Asian Genetics Consortium conference)’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건휘 씨는 ‘다른 섭식 전략을 가진 거머리의 섭식 기관의 구조적 형태 비교(Comparative structural morphology of feeding organs in leeches with different feeding strategies)’를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거머리 종 참거머리, 독실산거머리, 돌거머리(Hirudo nipponia, Haemadipsa rjukjuana, Erpobdella lineata)의 이빨 및 턱 구조를 형태학적 그리고 조직학적 관점에서 비교 관찰했으며, 이번 연구는 각 종의 생태적 역할과 적응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진화발생학과 생리학 연구에 유용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NIBR)의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NIBRE202406)’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한편, 한국유전학회는 1978년에 조직된 이후 한국 생물학계를 대표하는 중추적인 학회로서 국내 생명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